샘표 우리맛 특강 시리즈...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 초청 특강 개최

샘표소식 2017.03.06

작년부터 샘표가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맛 연구', 혹시 들어보셨나요?

샘표가 우리 식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건, 샘표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아실 텐데요:)

'샘표 우리맛 연구'는 우리 식재료의 맛과 특성을 이해하고, 그 식재료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醬), 조리법, 조리과학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식문화와 식재료, 조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맛을 분석·연구함으로써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이 우리의 식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고, 우리맛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죠.

이러한 '우리맛 연구'의 일환으로, 샘표가 3월 3일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샘표 우리맛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한국의 미래 식문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우리맛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샘표 우리맛 연구'의 방법론적 배경이 된 '요리과학 연구방법론(Culinary Research Method)'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특별히 이번 특강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요리과학연구소, 알리시아의 수석 셰프를 연사로 초청했답니다. '알리시아 연구소'는 요리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요리과학 연구기관으로, 셰프와 과학자, 인문학자 등이 협업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요리를 연구하고 있어요. 샘표는 한국의 장을 유럽 음식과 조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알리시아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죠.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펼쳐졌어요.

1부 강의에서는 알리시아 연구소의 자우마 비아르네즈(Jaume Biarnes) 수석 셰프가 '요리과학 연구방법론(Culinary Research Method)'을 주제로, 우리맛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방법론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식문화에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채소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기 때문에 한식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과학적인 방법론을 통해 한식에 접근하다 보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부 강의에서는 샘표 우리맛연구팀 최정윤 수석 셰프가, 지난해부터 샘표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우리맛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우리맛 연구에 '요리과학 연구방법론(Culinary Research Method)'을 적용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4학년 박준영 학생은 "우리맛, 우리음식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요리가 과학, 인문학 등과 함께 연구될 때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걸 느낀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셔서 아쉬우시다고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번 특강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거! 샘표는 우리맛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시각에서 되새겨보는 '우리맛 특강' 시리즈를 올해 연말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이랍니다. 우리맛 특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수시로 확인하실 수 있어요. 다음 특강 땐, 더 많은 분들에게 '특별한 시간'의 기회가 돌아갔으면 합니다:)